민족 최대명절 추석, 황금연휴 방문객 줄이어

<국내 유일 비영리로 운영되고 있는 (재)한국SGI의 이천 평화공원 본관 전경>
<이케다 SGI 회장이 1987년 한국에 보내온 휘호 '우정삼세'의 기념비>

삼세 영원한 생명의 안식처로 개원 10주년을 맞은 한국SGI 평화공원은 해발 394m 이천의 진산(鎭山)인 설봉산에 둘러싸여 있다.

수도권 교통 요충지이자 세계 도자예술의 메카인 경기 이천시 마장면 목리에 조성된 평화공원은 마치 학이 날개를 편 형상을 닮았다해 일명 무학산(舞鶴山)으로 구전된다.

천혜의 아름다움과 휴식공간을 갖춘 10만여평의 평화공원은 방문자에게 최대한의 편의제공은 물론, 국내 유일의 비영리로 운영되는 SGI의 추모공원이다.

<타원형으로 시각적 부담을 주지 않게 세련미를 더해 설계된 분수대 연못>
<한국SGI 평화공원의 서영준원장(사진 왼쪽)이 방문객들에게 직접 안내를 해주고 있는 모습.>
<봉안당을 상담후 계약을 마친뒤 서울과 천안에서 찾은 방문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본관 실내 천정은 한옥의 문창살을 응용해 기하학적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해 내며 격조높은 운치를 더했다.>
<2007년 5월4일, 당시 오바 SGI 이사장 일행과 한국SGI 대표간부 등이 기념비적인 평화공원 개원식을 뒤로 기념촬영을 하던 모습.>

여느 기념관에 버금가리 만치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된 건축물의 봉안시설은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봉안당과 본관이 구성돼 있다.

민족 최대명절 추석 이튿날인 5일 추모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은 이천 평화공원은 고인을 추모하는 영산회관, 홍보관, 사무실, 휴게실 등을 고루 갖췄다.

이외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 문화공간인 중앙광장(센트럴 파크), 방문객이 대자연을 만끽하며 거닐 수 있는 산책로와 실개천, 팔방형의 분수를 뿜어내는 연못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천=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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