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뷰티산업 교류통한 평화통일 염원

<3일 저녁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미스글로벌뷰티퀸 2017 오리엔테이션에서 각국의 참가자들. 앞줄 왼쪽부터 허수정조직위원장,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마진헌 회장, 윤경숙 대회장, 박동현 집행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메이저 미인대회 ‘미스글로벌뷰티퀸(MGBQ)2017’(집행위원장 박동현,조직위원장 허수정,대회장 윤경숙)이 최근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펼쳐진 오리엔테이션은 △대면식 △조직위원회 및 내빈 소개 △인사 말씀 △일정표 안내 △공지사항 안내 △협찬사 소개 △단체 촬영 △저녁식사 △협찬사 사진 촬영으로 진행됐다.

MGBQ(Miss Global Beauty Queen)대회는 198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시작한 이래 2011년부터 ㈜청시네마/ERMKorea 대표를 역임하는 박동현집행위원장을 통해 한국에서 개막된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허수정 조직위원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함께해준 참가자 및 내빈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부터 대장정이 시작됐는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동현 집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많은 문화, 특히 ‘발효 문화’로 대표되는 건강한 음식문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에 있을 평창 동계올림픽을 포함, 적극적으로 대한민국을 체험하고 홍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윤경숙 대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이 북핵, 사드 등으로 어려움에도 참여해준 여러분들께 고맙다”고 강조했다.

윤 대회장은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에서 올해로 4번째 열리는데, 이 기간 동안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우리나라의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미스글로벌뷰티퀸 2017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미스 폴란드의 Milena양>

이후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규칙을 준수할 것을 약속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미스 폴란드 Milena(25)양은 “폴란드는 전쟁이 없는 평온한 나라이다”며, “한국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라인 것 같다”며,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잘 안다면 소통이 잘되고 평화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의 마진헌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전총리가 대회 참가자들과 향후 2018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을 방문할 예정이다.

MGBQ대회 관계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의 미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 패션 등을 알리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향후 미인들을 통해 이뤄질 세계인들의 문화 및 뷰티산업의 원활한 교류와 소통을 통한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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