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국 참가자들 정세균국회의장과 기념촬영도

㈜청시네마·미스글로벌뷰티퀸조직위원회 주최 ERM KOREA · 윤가명가 주관의 세계 메이저 미인대회 ‘미스글로벌뷰티퀸(MGBQ) 2017(조직위원장 허수정, 집행위원장 박동현, 대회장 윤경숙)’ 참가자들이 한국의 전통문화가 살아숨쉬는 북촌 한옥마을과 경복궁 일대를 둘러보는 문화 체험의 시간을 보냈다.

한글날을 맞은 9일, MGBQ 2017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부터 북촌 한옥 마을 방문에 이어 목은정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한복을 차려입고,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행사를 참관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정세균국회의장과 기념촬영의 시간도 가졌다.

이후 경복궁에 도착한 미의 사절단들은 한국문화체험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플래카드를 들고 단체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들을 지켜보던 부산에서 올라온 4명의 여대생은 MGBQ 2017 참가자들에게 ‘큰 복을 누리라’라는 경복궁의 뜻을 알려주면서 한국방문을 환영하고 대회의 선전을 당부했다.

<청와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모습>

경복궁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대회 참가자들은 청와대 앞에서 다시 한 번 평창올림픽의 성공기원의 플래카드를 앞세워 기념촬영의 기회를 가졌다.

이후 인사동을 찾아 전통공예품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문화공연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혜화동 마로니에공원을 찾아 평창올림픽 성공기원을 위한 평화 플래시몹 공연과 다양한 시민과의 프리허그를 선보였다.

세계 미녀들의 플래시몹 공연을 본 한 시민은 “외국에서 온 미녀들을 보게 돼 정말 좋다”면서 “이들이 한국 홍보대사가 돼 자국에 가서 한국을 잘 소개해 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MGBQ 2017’ 대회는 한반도 불안설로 국내외적으로 힘든 가운데 40여개국이 참가 열띤 경쟁과 화합을 이루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2일 모든 참가자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마음으로 강원도 화천군 내 7사단을 방문, 장병들과 함께 성공적 평창올림픽 기원을 위한 평창올림픽 플래시몹을 펼칠 예정이다.
<송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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