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27일 전복 신고즉시 수색작업중

신안군 가거도 앞 해상에서 8명이 승선한 어선이 전복돼 목포 해경과 또다른 어선들이 심야수색 중이다.

이중 5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3명은 실종돼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2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9시42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18.5㎞ 해상에서 9.77톤 목포선적 J호가 전복됐다는 긴급 신고를 수신했다.

사고당시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항공기 2대, 해군 함정 2척, 어업지도선 1척, 민간어선 3척을 동원해 수색이 한창이다.

사고 직후 인근 어선이 선원 오모씨(52) 등 4명을 구조했으며,이들의 생명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조사결과, J호는 27일 오후 9시30분께 투묘를 하던 중 배가 갑자기 우현으로 기울자, 선장이 다시 닻을 올리는 과정에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김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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