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최근 안좌중학교 강당에서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안전요원 자격과정'을 운영해 30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안전연합 강사를 초청해 9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위기 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CPR) 외 2종의 이론, 실습, 평가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자격취득을 위해서는 필기와 실기과정에 모두 합격해야만 자격증을 손에 쥘 수 있다. 

안전요원 자격과정에 참여한 박 모(16)양은 "내 앞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안절부절못할 것 같았는데 이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줄 자신감이 생겼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청소년들이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로 타인을 도울 수 있고 더 나아가 다양한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상담, 학습, 체험, 견학, 진로, 건강 등 학업중단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신안=김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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