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파주교육지원청, 파주경찰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마트 참여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협약식을 마치고, 박정의원과 김준태파주시장 권한대행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의 수호천사 '옐로카펫'
‘옐로카펫 설치 설명회 및 협약식’ 가져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을)은 22일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파주시청, 파주교육지원청, 파주경찰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마트와 함께 ‘옐로카펫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박정 국회의원과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곽원규 파주교육지원청장, 박정보 파주경찰서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형진 서울지역본부장, 이마트 CRS담당 정동혁 상무가 함께했다. 

협약서에는 아동의 보행권과 교통안전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 교통위험지역 ‘옐로카펫’사업 추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옐로카펫(Yellow Carpet)’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표시해 어린이를 안전한 공간에서 기다리게 하고 동시에 운전자가 어린이를 잘 인지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다.

특히,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2016년 교통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옐로 카펫을 설치한 뒤, 한 횡단보도 대기 공간의 시인성이 95%로 기존 34%에서 61%나 증가했다.

이번 협약이 맺어진 것은 박정 의원의 역할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정 의원은 지난 해에 이어 금년도 국정감사에서도 대기업, 유통업체들의 상생협력을 주문했고, 이마트가 이에 부응해 파주시 주요 기관들과 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는 행정지원, 파주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안내와 홍보를 통한 학부모 참여와 관심 유도, 파주경찰서는 교통안전 보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사업실행, 이마트는 후원을 맡기로 했다.

파주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받은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옐로카펫’을 설치할 예정이며, 미설치교는 추가 신청을 받아 내년 3월 설치될 예정이다.

박정 의원은 “옐로카펫 협약을 계기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교통안전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파주시, 교육지원청, 경찰서와 협력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어린이가 안전한 파주를 만들기 위해 정책과 법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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