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제천시방문단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내 중의약 선도 도시인 요녕성 번시시를 찾아 중의약 산업단지 방문 및 문화예술인 간담회 등 교류 일정을 추진했다.

방문 첫날인 23일 제천시방문단은 번시시 위하이 부시장과 번시시 외사판공실의 안내로 대규모 중의약 단지를 방문했다.    번시시 중의약도(생물의학산업클러스터)는 2004년 조성돼 총 126개의 의료기관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제천시방문단은 의학 관련 교육, 연구, 컨벤션 기능이 모두 갖추어진 중의약도의 선경병원교육연구센터와 계월곡건강중심센터를 방문, 각종 교육 및 연구시설을 참관했다.
번시시 방문 2일 차인 24일에는 제천 예총과 번시시 문학예술계연합회 간 교류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류옌핑 번시시 부시장과 정징 번시시 문학예술계연합회 주석 등 번시시 문화예술 관계자 21명과 제천 예총 현경석 회장 등 제천 예술인 각계 대표 10명이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4월 제천 벚꽃축제 시 번시시 공연단 초청공연 및 양 도시 간 미술 교류 전, 사진협회 간 양 도시 출사 방문 등 다양한 교류 방안이 논의됐으며 현장에서 서예 시연이 이루어지는 등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제천시 방문단은 번시시 일정을 모두 마친 후 25일 북경으로 이동해 천연물 산업 교류 마케팅 간담회 등 교류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