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연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관내 노화도에서 8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

24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이모씨(82세,여)가 심근경색으로 인한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노화보건지소에서 완도해경 상황실로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 급파, 신고접수 2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 및 보건의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새벽 3시 50분께 땅끝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의 국민의 생명 지킴이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2017년 무사히 한해를 마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경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완도=김경남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