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심도시로서 선진국형 경기장시설과 완벽한 부대시설을 갖춘 종합스포츠타운의 연중 활용과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스포츠마케팅 추진을 통해 스포츠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는데 성공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천시는 국내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는 청소년 국가대표 여자농구팀이 오는 7월 23부터 태국 방콕에서 11일간 개최되는 2009 FIBA 세계 U19 여자농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구슬땀을 흘렸으며, 또한 실내수영장에서는 국가대표 다이빙팀이 중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각종 국제대회를 대비해 한창 마무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는 7월 20일부터는 국가대표 육상 후보선수팀 40명을 비롯한 다이빙 후보선수팀 30명, 테니스 후보선수팀 28명이 김천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 테니스장에서 각각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여 일 간의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우리시를 찾는 국가대표팀들이 성공적인 전지훈련이 될 수 있도록 시설 및 행정 등 필요한 지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앞으로도 국내외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주요 팀들의 전지훈련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김천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올해 초에 국가대표 다이빙팀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배드민턴팀, 국가대표 다이빙 후보선수팀, 국가대표 주니어 배드민턴팀 등 7개팀 200여명의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다녀간바 있다.


농구, 배드민턴, 경영, 테니스 종목 등 전국의 프로, 실업, 중․고등학교 등 30여 개 팀, 연인원 7,000여 명의 국내 주요 팀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김천시를 찾아와 국내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명성을 더해가는 등 스포츠 중심도시의 위상 제고는 물론 숙박, 음식, 관광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김천실내체육관에서는 현재 제18회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 파견 호프스 국가대표 2차 선발 및 최종 선발전이 지난 18일부터 4일간동안 12세 이하 전국초등학교 꿈나무 탁구 엘리트들이 자웅을 겨루고 있다. <김천=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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