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이천식 단장은 17일 무술년 첫 서북해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불법외국어선 단속을 위해 작년부터 연평도에 상시 배치된 특수진압대를 방문해 불법외국어선 조업실태와 단속 준비태세를 확인하고, 현장 근무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천식 단장은 현장방문일인 17일 오전 연평도에 배치된 불법외국어선 단속 전문 부서인 특수진압대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단속전용 고속방탄정에 승선하여 연평도 주변 해상 순시를 통해 불법외국어선 단속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에는 연평도 해군 전탐기지를 방문하여 새로 부임한 서병찬 기지장과 함께 불법외국어선 현황을 확인하고 해군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천식 단장은 “서북해역의 중심인 연평도에서 어족자원 보호 및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
<인천=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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