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호텔에서 1박한 뒤 서울 복귀 예정
현송월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오전 도라산역 인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후 서울을 거쳐 강릉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후 강릉씨마크호텔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마친 뒤 공연예정지인 강릉아트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北점검단은 이날 오전 10시50분에 서울역을 출발한 KTX를 이용해 낮 12시46분께 강릉역에 도착했다.
현 단장 일행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준비된 대형버스로 파주를 거쳐 서울역으로 이동한 뒤 곧바로 승강장으로 이동해 강릉행 KTX에 올랐다.
현 단장이 버스에서 내려 승강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왜 (방남이) 늦어졌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현 단장 일행 7명은 앞서 오전 8시57분께 경의선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에 내려와 경포대 해변의 일반호텔에서 하루를 지내는 등 이틀간의 방남(訪南) 일정에 들어갔다.
<권병창 기자/사진=김원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