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저력과 기예를 가미한 WT ITF태권도 합동시범이 10일 저녁 속초진로교육원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북한의 장웅IOC위원과 반기문전 UN사무총장,(사)2018동사모 윤리위원장 및 총재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태권도의 진수를 관람했다.

<북한의 장웅 IOC위원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북한의 태권도 감독이 손수 '자주평화통일'을 쓴 송판을 들고 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은 무려 10cm에 이르는 송판을 격파하거나 다양한 태권 기예 등을 선보여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범경기를 뒤로 북한측 감독은 두꺼운 송판에 손수 '자주평화통일'을 쓴 뒤 기념촬영을 함께하는 여유로움도 보였다.
<속초=김상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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