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박찬현) 항공단이 대명절 설 연휴에도 서해5도 주민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중부해경청은 17일 12시51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병원으로부터 심정지 상태의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헬기(AW-139)를 긴급 출동 시켰다.

이날 옹진군 백령도 한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김 씨는(84,여)는 갑자기 심정지가 와 백령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하였으나 맥박이 약해 심정지 재발이 우려되어 큰 병원으로 이송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오후 3시42분께 헬기로 김 씨를 인천의 한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중부해경청 회전익항공대 서영민 기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해낼 수 있어 보람된다며 환자의 빠른 쾌유를 빌며 국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연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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