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학회와 공동주최,아동학대예방협회-무궁화복지월드 주관

<진선미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150여명 참가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부 및 대학원생 등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호연지기에 적잖은 일탈과 사회적 아노미를 야기하는 성학대 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정책적 대안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진선미의원이 주최한 제57회 학술세미나는 한국아동보호학회의 문영희 회장에 개회사와 아동학대예방협회의 이배근회장의 인사를 뒤로 원혜영-진선미의원에 축사로 이어졌다.

세미나에 앞서 원혜영의원은 축사를 통해 "성학대 피해아동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정책적 수립이 필요한 방안과 대책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혜영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원 의원은 이어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한 아이를 잘 키우려는 어느 마을의 장래를 고민하고 학대를 받을 경우를 생각하며, 아이가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이끌어주는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 시사하는 바 크다"고 비유했다.

진선미 의원 역시 축사를 통해 "아이들이 잘 자라는 점에 항상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면서 "아이의 소중함과 성장하는 아이들의 관심사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 의원은 이에 "한결같이 아동을 위해 이끌어 가는 (정부와 민간단체 등) 차원의 정책적 대안모색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국회 또한 함께 현실적인 노력을 통해 관련 제도가 개선되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하겠다"고 강조했다.

<무궁화복지월드의 시경술이사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무궁화복지월드의 시경술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성학대 피해아동의 지원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골자로 다룬 학술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이사장은 특히,"무궁화복지월드는 지난 2015년도부터 생명존엄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협력은 물론 학대아동에 대해 사회적, 병리적, 시대적인 현실도움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경술 이사장은 이외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좋은 부모되기' 캠페인과 같은 사회공헌(CSR) 활동과 피해아동들의 성학대 치료대책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학술 세미나에는 진선미-원혜영의원과 시경술무궁화복지월드 이사장, 아동보호학회, 아동학대예방협회,한국SGI문학부,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가, 관련 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교류했다.
<국회=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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