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후반기 집권 여당의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준비하는 원내대표, 국정을 주도하는 책임여당의 원내대표가 되도록 하겠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한반도 평화체제를 반드시 앞당기고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국정운영을 통해 보답해야 한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거듭된 국회 파행과 관련,"상황은 어렵지만,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국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단식을 9일째 하고 있다"면서 "국회가 이렇게 계속 파행으로 가선 안 된다"고 밝힌뒤 당선후 천막 농성중인 김성태 원내대표를 방문,안부를 나눴다.
<국회=권병창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