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연지문화회관 600여명 참석,교류단 환영식 성황

<일본 교류단이 김태용 용산권 남자부장의 체험담 발표에 앞서 선물을 건네받고 감사를 전하고 있다.>
<서울 제1방면 용산권의 화상 환영인사 장면>
<김태인여미래부의 해금연주와 손승아청파총합지역 여자부장의 피아노 연주로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40여명으로 편성된 미래부 합창단의 열창이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계평화를 위한 전쟁금지와 생명존중 및 핵폐절, 그리고 광포의 대승리를 위한 한일청년우호교류회가 5월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한국SGI 서울1방면(방면장 김진호부장년부장)은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연지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이케다선생 본부방문 20주년 기념 '한일청년우호교류회'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초록빛 싱그러운 '계절의 여왕',5월에 개최된 청년우호교류회는 한-일간 정치적인 대립속에 20년째 양국 우호의 역사를 아름답게 쌓아올린 우정의 가교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데 뜻을 두고 있다.

이들은 세계 192개국에 전파된 사상가 이케다선생의 창가학회 제자로서 이념과 국경을 초월해 세계평화와 생명존중 및 인간존중을 펼치며, 전쟁금지는 물론 비핵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한일우호교류회는 먼저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감미로운 찬가와 용산권(권장 양명준) 소속 김태용보광지부 남자부장의 체험담이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일본 청년부의 테루야 노부유키 나하오자현 남자부장은 자아실현과 가정에서의 몰염치 생활은 물론 학창시절의 시련과 고난, 심지어 친동생을 폭행하는 일탈된 과거를 털어놓아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는 아예 학업을 중단한 뒤 진심으로 믿어주는 어머니의 보이지 않는 기원에도 불구,조폭과의 다툼까지 벌이는 나쁜 청년의 비애를 숨김없이 전했다.

<테루야 노부유키 나아오자현 남자부장이 학창시절의 체험담을 발표하고 있다.>

사춘기 비행청년으로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며 폭력서클에 들어간 어느날 학회 선배의 진지한 대화와 어머니의 교화로 또다른 삶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때 어머니의 권유로 인해 신심에 함께하려 마지못해 불단앞에 앉아 창제에 처음으로 입문하게 됐다는 후일담을 들려줬다.

그는 마침내 조폭과의 절교, 이웃에 알리는 세이쿄신문 배달, 창가학회 활동을 거쳐 모범적인 자아발전의 기회를 되찾았다고 술회 했다.

이후 어머니의 병마와 시달리던 암울한 가정사를 뒤로 아버지와 동생들과 함께 하면 그 무엇이던 승리할 수 있기에 폭력과 멀리한 뒤 9명의 이웃 친구를 절복하는 체험담을 밝혔다.

그는 한때 너무 괴로워 제목을 부르면 불안했던 마음이 진정되고, 용기가 솟아나는 체험을 한뒤 지금은 아버지의 종묘회사를 운영하는 CEO가 됐다며 체험담을 마쳤다.

<오자키 요시히로 부청년부장이 한국 회우들의 환영에 감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일본 교류단이 서울1방면에서 손수 만든 자수와 소중한 마음을 담은 선물을 받아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진호방면장이 인사말을 뒤로 교류단들에게 각 선물을 소개하며 기념품 증정식을 가졌다.>

참석간부 김진호<사진>서울 제1방면장은 "대표단 4명을 위해 수많은 동지와 한마음으로 세계평화를 위한 뜻깊은 장을 마련했다"며 "한일청년우호의 교류회를 통해 사이좋게 대복운을 쌓길 바란다"는 이케다 선생의 전언을 전했다.

김 방면장은 이어 '오늘의 한일우호교류회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고, 이체동심과 기원으로 광포의 대승리에 도전하며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권병창 기자>

<일본 교류단이 한국의 '아리랑'을 가벼운 율동과 함께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참석간부들이 미래부의 축하노래에 박수를 보내던 모습>
<부인부들이 日교류단을 향해 손깃발을 흔들며 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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