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 공감하는 축제 마로니에 공원서 24~25일 개최

통일교육협의회, ‘통일공감 마로니에 축제’ 개최

[대한일보=이계정 기자] 통일교육을 시행하는 73개 비영리민간단체 간의 협의기구인 통일교육협의회는 제6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24일, 25일 이틀간 11시부터 18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통일공감 마로니에 축제’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축사할 예정이다.

협의회 회원단체는 30개 이상의 통일부스를 운영하고 미래통일세대와 시민이 평화와 통일을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통일교육센터(센터장 유지수)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한다.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지원법을 근거로 2000년도에 설립되었다.

송광석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은 “통일교육은 수요자 중심의 마음으로 다가가서 평화와 통일을 함께 공감하는 통일교육이 중요하다”며 “회원단체가 꾸준히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는 수요자 중심의 통일교육 역량을 결합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하여 통일공감대가 퍼져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4일부터 25일까지 통일교육협의회 회원단체들은 평화 통일을 위한 청소년들의 외침, 북한문화 알아보기와 통일한땀, 통일 팔씨름 대회, 통일퀴즈 너와 나, 통일룰렛~ 이거 실화냐, 남북 로봇 통일축구,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통일전시회, 평화통일 속도전 떡 만들기 대회, 통일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평화의 현장 공모전, 남북의 자연환경과 그림전, 통일서적 시민과 만나다, 통일교육보드게임: 99보물찾기, 통일래퍼 솔라시도, 그룹 막걸리 등 미래통일세대가 공감하는 통일체험과 문화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의 완성도를 위해 협의회 회원단체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남북청소년중앙연맹, 남북청소년통일교육진흥원, 세계평화청년연합, 새조위, 세계평화여성연합, 통일민주협의회, 통일교육개발연구원, 평화한국,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교육복지연구원 등이 나서며 양혜언 화백, 지와명, 창비 외 다양한 통일관련 분야에서 참여한다. 

이외에 60개 이상의 회원단체들이 방문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통일교육센터는 통일 꽃마차, 갤러리 토크, 통일수다 꽃피우다, 국민대 민족예술단 공연, 뮤지컬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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