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X 이상엽 X 정준, 눈물과 감동의 아프리카 봉사기

[대한일보=호승지 기자] 25일, 26일 이틀간 방송되는 '2018 희망TV SBS'에 배우 김사랑, 이상엽, 정준이 출연해 눈물과 감동의 아프리카 봉사기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그녀 김사랑이 케냐에서 기타리스트가 됐다?
그녀는 쓰레기장이 삶의 터전인 아이들의 고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감미로운 기타연주를 선보이고, 아이들에게 생애 첫 소풍을 선물하여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었다.

김사랑은 아홉 살 가장 임마누엘의 사연에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녀는 “아이들이 보살핌을 받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도 잘 받고 꿈을 키우며 살아야 하는데, 쓰레기 더미에서 음식을 주워 먹고 살아가며 어떤 꿈을 꿀 수 있을지 믿어지지 않는다.”고 아이들의 참담한 현실에 한없이 마음 아파했다.

한편, 김사랑은 우수한 성적으로 상급학교에 합격했지만, 학비가 없어서 쓰레기장을 벗어나지 못하는 열다섯 살 토니에게 앞으로의 학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케냐 도시의 가장 낮은 곳에서 김사랑이 전한 사랑 이야기를 '2018 희망TV SBS'에서 만나본다.

최근 런닝맨 등 예능에서 밝은 성격과 특유의 친화력을 보여준 배우 이상엽은 무전기에 외계어를 남발하고, 축구 시합에서 온갖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아프리카 부룬디 아이들의 친구가 돼주었다.

그는 봉사를 다녀온 후 비가 많이 오는 날은 부룬디가 생각난다고 SNS에 사진과 글을 올리며 부룬디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금 내가 가진 아주 작은 것 하나만 나누어도, 지구 반대편 아이들의 인생을 바꿔줄 수 있다’며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비가 줄줄 새는 낡은 집에 사는 어린 남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갑자기 눈이 멀어버린 아이 등 가난 때문에 인생이 무너져 버린 아이들을 위해 진심 어린 호소를 건넨 이상엽의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가 '2018 희망TV SBS'에서 공개된다.

“말이 안 나와요. 이렇게 위험한데...”
케냐 킬고리스 지역으로 향한 배우 정준은 하루 천 원을 벌기 위해 절벽 위에 서서 안전장비 하나 없이 일하는 아이들을 만나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먹고 살기 위해서 노동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현실을 이야기하던 정준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고 울컥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이 한 명을 후원한다고 얼마나 바뀌겠어?'라는 의문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여러분의 전화 한 통이 그 아이를 도울 수 있고 그 아이가 성장해 그 지역을 도울 수 있다.”며 자신의 눈으로 본 기적을 믿어달라고 시청자들에게 호소했다.

사랑을 주러 간 곳에서 항상 더 큰 사랑을 받고 돌아온다는 그가 밝힌 15년째 아프리카 봉사를 하는 이유가 나눔 토크쇼를 통해 공개된다.

3인의 스타들이 전하는 눈물과 감동의 아프리카 봉사기는 '2018 희망TV SBS'에서 오는 25일, 26일 이틀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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