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대경정공과 “리프트형 전동 핸드카 등 4종 공동연구개발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에서는 농촌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리프트형 전동 핸드카 등 4종”의 특허기술을 조기 산업화하기 위하여 (주)대경정공(대표 김철대)과 지난 29일(월) 본원에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주)대경정공은 농기구 및 운반 편이장비 전문생산업체로서 최근 수입농자재 급증으로 국산농자재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여 해외시장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실시한다.


이번 기술이전은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리프트형 전동 핸드카 및 노동력 절감형 농기구”의 농가보급 촉진과 농자재의 공동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연구 개발한 특허기술을 이번에 기술이전 및 협약체결을 하게 되어 농업인들이 손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장시간 포장 작업으로 인한 피로 도를 감소시킬 수 있어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한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리프트형 전동 핸드카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에 따라 수확물이나 농자재 등을 운반하거나 들어올리기 쉽게 고안되었으며 기존 핸드카에 수확물 등 운반이 편리한 리프트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힘든 농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개발된 운반 편이장비의 제품설명 및 조작실습 등 현장 연시를 통하여 제품의 문제점 보완 등 실용성을 강화하여 핸드카의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80kg정도의 수확물을 80cm 높이까지 쉽게 들어올릴 수 있으며, 참외, 양파, 감자 등 수확물을 싣거나 운반하는데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농업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동력 절감형 농기구인 호미․ 선호미는 실용성이 높은 “초경량 호미․선호미”는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인 제초작업 등 장시간의 중노동에 따른 문제점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지난 2008년 1년 동안 농작업 현장에서 시험과정을 거쳐 개발된 기술을 특허 출원하게 되었다.


특히 유선 및 판형의 “호미․선호미”는 당초 점토질이 많은 황토지역의 습한 토양에서 농작업시 호미에 흙이 붙는 불편함을 개선하였으며, 특히 무게를 50%정도 줄여 가벼워서 농작업으로 인한 피로도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호미날이 제초작업 등 농작업을 할 때 흙의 저항을 줄여 노력 절감형으로 개발되어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농작업용 다목적 “쇠스랑”은 논․밭이랑 작업과 수확물 관리를 할 수 있게 개발되었으며 무게는 18%정도 줄이고 용도는 일반적인 농작업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농업인들에게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촌현장의 새롭고 창의적인 농자재나 농업인이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모든 일들을 개발하고 연구하여 우리 기술의 조기 산업화로 지역 농업 발전을 도모하고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용도가 다양한 농기구의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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