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의료관광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경상북도에서는 지난 1일 오후1시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한방바이오산업의 관광산업화 청사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향후 도내 전통의료산업인 한방과 의료, 바이오, 산림, 관광산업 등이 융합된 융합형 한방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한약재 재배면적 및 수량이 전국 대비 약 25%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물동량의 약 30%를 담당하는 영천한약재시장과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약령시장 등 기본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경북이 협력 설립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을 비롯하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상주한방자원산업화단지, 안동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 약용작물개발센터,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최근의 체험중심 관광산업 동향과 외국인들의 한방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나타내는 한편, 대체의약분야에서도 우리 전통 한방산업이 충분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한약재의 재배에서 의료서비스까지를 포괄하는 한방산업과 의료 및 바이오산업, 산림자원, 도내에 산재된 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하는 체험중심의 융합형 경북 한방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육성계획 수립을 위하여 문화관광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였으며, 이번에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따라서 경북한방의료관광의 육성모델 실천적 연계전략 방안과 육성사업이 긍정적일 경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 진흥지구 도입 정책방향과 연계 하여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한방의료관광산업이 성공적으로 육성되면 미국 및 유럽, 중국 등과의 FTA에 대비한 대체작물 등의 개발과 고부가가치제품 생산등과 더불어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도내 3대 문화권 개발사업 및 낙동강 개발사업과 함께 경북 관광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한방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유도하고 국내 한의약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알려 한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향후 도에서 추진하는 한방의료관광의 토대를 마련하여 국제관광 수지개선과 대체의약분야의 국제적 지위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