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그린경북 실현 위해 각계의 핵심 Brain 총 출동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지난  1일부터 2일간 경주시 코오롱호텔에서 각계 전문가와 관련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경북도 녹색성장위원회 워크숍 개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분야별 녹색성장 정책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원회의 위상을 확대․강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녹색정책의 산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획되었다.


관련 학계와 기관, 연구소, 주요기업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핵심-브레인들이 경북의 미래를 위해 뜻을 같이하고 총출동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부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이인범 포스텍 CO2 연구소장으로부터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추진방향과 액션플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최용호 경상북도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펼쳐진 전체 토론과 실질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분임별로 자유롭게 열린 브레인스토밍 등 일정으로 계획되었다.


또 우리나라 산업화의 상징인 포항을 방문, 최첨단 에너지기업 포스코 연료전지와 영일만 신항에서 변화의 움직임을 직접 체감하는 기회를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대형 녹색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개발, 정부주요정책에 반영하고, 다른 지자체를 압도하는 속도로 녹색추진체계 구축을 완료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대내외로부터 그린레이스(Green race)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민선4기 출범이후 동해안과 백두대간, 낙동강 등 지역의 대표적인 녹색테마를 적극 활용하여 대형 프로젝트를 개발함으로써 현 정부의 주요정책에 모티브를 제공하였다.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을 발 빠르게 간파하여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 Target Marketing을 추진함으로써 엑슨모빌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 녹색성장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5월 창원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녹색성장 지방정책 보고회’에서는 우수 모범사례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광역경제권 대상사업으로 ‘그린에너지 산업’이 확정되는 등 대내․외로부터 그린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참고로 그린에너지산업 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2차전지 등을 총망라 한 것으로서 특히 경북은 태양광의Supply Chain 완성으로  3조 4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했다.


한편경상북도는 ‘글로벌 그린토피아 : 새경북 2020’을 비전으로 하는 신발전구상을 발표하고, 녹색성장을 통해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녹색성장위원회를 정책수립 단계부터 적극 활용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실국장 등을 보강함으로써 집행력을 담보한 실질적인 정책기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을 주재한 최용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책임이 무겁다. 그동안 경북이 방향을 제대로 잡고 잘해왔다. 앞으로도 경북호가 나아가는데 우리 위원회가 항해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녹색성장위원회 위원들에게도 ‘최고의 Think Tank라는 자부심과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과 한배를 탔다는 동반자 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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