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하나로 벼 등 수염이 있는 곡식의 씨앗을 뿌리기에 좋은 때란 망종(芒種)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선 농촌에는 모내기 채비가 한창이다.

모를 논에 옮겨 심기 전 60대의 한 농부가 트랙터로 써레질을 하는 모습이 풍요로움을 예고한다.

이 때를 놓칠세라 논으로 날아든 백로 부부는 미꾸라지 등 먹잇감을 찾기에 몸놀림이 분주하다.

사진은 2일 오후 모내기 준비가 한창인 전북 익산시 낭산면 삼담리의 상북지마을에 남성우(60)씨가 자신의 논에서 트랙터를 조종하는 모습.
<낭산(익산)=시인 장건섭>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