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선부대변인,11일 오후 7시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논평

[국회=권병창 기자]대한애국당은 "(6.12)미북정상회담은 김정은의 평화쇼에 그친다"면서"애국 국민의 이름으로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완전한 북핵폐기(CVID) 없는 미북정상회담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11일 대한애국당의 최민선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께 국회 정론관에서 세기의 6.12미북정상회담과 관련,논평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다음은 최민선 부대변인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완전한 북핵폐기(CVID) 없는 미북정상회담은 결코 안된다.
6.12미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과 북한은 여전히 "안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CVID)를 공동성명에 명기하는 문제를 놓고 여전히 조율되지 않았다.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의 완전한 해결에 1년이 될지 2년이될지 더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긴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해 북한의 시간끌기 작전을 알면서도 동조하는 발언을 했다.

<대한애국당의 최민선부대변인이 11일 오후 7시께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를 거론하면서 "선대의 유훈, 운운"하며 끝없이 자신의 약속을 어기면서 한국과 국제사회를 농락해왔다.
심지어 주한 미군 철수, 한미훈련중단 등 황당한 주장을 했다.

지금 북한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사상 최악의 경제파탄과 체제위기에 놓여있다.

김정은은 북핵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살기위해 국제사회로 나왔다.
더욱 노련해진 평화쇼의 언론플레이로 북핵폐기라는 본질을 숨기려고 하고 있다.

대한애국당은 완전한 북핵폐기 없는 평화쇼 미북정상회담은 결코 안된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이와 함께 미북정상회담에서 북한 핵의 요체인 핵 과학자와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폐기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명기해야 한다.

또한 북한은 반드시 천안함 폭침, 연평해전 등의 잔인한 도발에 대해 명백히 사과해야 할 것이며, 북한 동포에 대한 잔인한 인권침해, 정치수용소에서 20만 명이 넘는 북한동포가 고문과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인권탄압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진정한 약속을 밝혀야 할 것이다.

대한애국당은 내일 예정된 미북정상회담이 김정은 평화쇼에 그친다면 애국 국민의 이름으로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완전한 북핵폐기(CVID) 없는 미북정상회담을 단호히 반대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2018. 6. 11.

대한애국당
부대변인 최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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