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 12,950ha, 08대비 30.1%↑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금년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이 총 12,950ha(가입농가 22,276호)로 ’08년 9,950ha 대비 30.1%가 증가했다


이는 재해가 경미했던 다음해 성장률이 평균 5%선임을 감안했을 때 기록적인 성장세라 할 수 있다.


지난 3월31일까지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 본 사업(사과․배․포도 등)을 실시하여 11,035ha가 가입한데 이어 지난 6월30일까지 고추․자두․논벼를 대상으로 안동․김천․구미․상주에서 농작물재해보험시범사업을 실시하여 고추 79ha, 자두 158ha, 논벼 1,678ha 가입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경북도에서 올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방식을 선 면제방식(당초 보험가입시 농가가 먼저 보험료를 내고 사후에 정산 받던 것을 보험가입시 사전면제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하여 총보험료 중 약 75%를 국가와 경상북도 및 각 시․군에서 조기에 지원받아 초기농가부담을 크게 경감하여 가능해져 이러한 제도개선의 결과가 타 시․도에 우수사례로 소개되어 문의가 잇따르기도 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각종 재해의 위험으로부터 농가의 경영위험을 경감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2001년 이후 8년간 도내 농가가 순수하게 부담한 보험료는 296억원이었으나 피해로 인한 보험금은 24,632농가에 1,329억원이 지급되어 1,033억원의 순혜택이 농가로 돌아갔다.


올해도 지난 봄 청송, 봉화 등지의 우박 피해가 발생 했으나 이중 2,021농가에서 1,670ha를 보험에 가입하였다고 신고하여 추후 실사결과에 따라 상당부분의 피해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 지원방식을 개선하는 등 농업인의 부담경감과 농작물재해보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8년간 농업인의 실익이 실부담보험료의 4.5배인 1,000억원이 넘어 농가경영안정의 안전벨트임이 증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농작물재해보험은 10월에 의성에서 있을 마늘시범사업을 끝으로 종료하게 된다. <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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