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검면에서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양정리 소재 공갈못옛터비 앞에서 추수감사제를 개최하여 공검면민의 안위와 화합을 기원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공검면사무소/공검면발전협의회(회장 김영태, 43세)에서 주최하고 공검면사랑나눔회(회장 김영도, 66세)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서 주부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하여 상주문화원 민요합창단 축하 공연(채련요, 농부가), 올 한해 동안 풍성한 수확을 얻게 된 것을 하늘과 땅에 감사 드리고 공검면민의 안위와 화합을 기원하는 『제5회 공검면추수감사제』고유제 봉행 및 풍물놀이 순으로 개최하였다

또한, 고유제를 지낸 후 떡국, 술, 돼지고기 등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정담을 나누는 등 그동안의 노고를 잊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잔치마당이 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공검면사랑나눔회 에서는 앞으로도 공검면민의 화합과 잘 사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으며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고된 농사일과 농산물가격의 하락으로 시름에 빠져있었으나 오늘 행사를 계기로 내년의 풍년농사를 위해 더욱 알찬 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으며 조남진 공검면장은 지역주민 모두가 아름다운 공검을 만들기 위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갈못의 복원과 살기좋은 공검, 희망과 꿈이 있는 공검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면민 모두가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했다  <상주=신행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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