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분야 국제협력사업 실무자에게 필요한 전문교육 확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국제협력사업 계획서 작성 교육 실시

[대한일보=이계정 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25일, 26일 이틀간 인력개발원 서울교육센터에서 ‘보건복지 분야 국제협력사업 실무자를 위한 프로젝트 계획서 작성법’을 주제로 ‘제2기 국제협력 실무역량 강화과정’을 개최했다.

과정은 보건복지 분야 국제협력 업무에 종사하고 있거나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해당 과정에서는 논리적 프레임 접근, 프로젝트 제안 및 추진계획 수립, 보건복지사업 자료조사와 분석, 보건복지사업 지표설정, 프로젝트 디자인 매트릭스 작성실습 등 보건복지 분야 국제협력사업 계획서 작성을 위한 이론적 접근법을 배우고 제안서 작성 관련 절차와 노하우를 소개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저소득국가의 자립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 NGO 더 라이트 핸즈의 손정배 대표가 프로젝트 디자인 매트릭스의 이론을 소개하고 작성 실습 후 피드백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과정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국제협력사업에 관한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무료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실제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과정은 보건복지 분야 국제협력사업에 종사하는 실무자의 업무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하반기에는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재난대응, 감염관리, 국제인권 등에 관한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은 국내 보건복지 분야 국제협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포럼 및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보건복지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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