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 극복을 위해‘폭염 대응 안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도심 곳곳에 폭염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무더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한다.

설치할 장소는 고현시외버스 터미널 7번 교차로 횡단보도, 한국전력 앞 5번 교차로 횡단보도, 장승포동 두모로타리 교통섬 등 총 8개소이다.

또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마을회관 총 160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 후 운영하고 있다.

방문보건 전문 인력인 재난도우미와 거제시자율방재단이 수시로 방문해 폭염특보 시 주의사항과 시설물과 냉방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독거어르신 등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폭염으로 인해 한 건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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