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활동가들이 ‘개·고양이 도살금지법’을 촉구하며, 33도 남짓 불볕더위속에 나흘째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사진>
동물권단체 ‘케어’ 등은 최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개식용 금지입장을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개·고양이 금지법 제정을 위한 단식농성을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10일 오후 이들은 “우리나라에 개농장과 개 산업이 존재하는 것은 국회와 정부가 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동물단체의 입장이 관철될 때까지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빨리 개·고양이 도살금지법을 제정해 개들을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