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이용 경산지역 중대형 화주 간담회

오는 8월에 영일만항 개장을 앞두고 박승호 포항시장일행은 지난14일 경산지역에 소재한 진량산업단지내 중대형 화주 업체를 대상으로 영일만항 이용 Port-Sales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산산업단지내 대표적인 수출입 업체인 동원금속공업(주), SL(주), 알미늄(주)등 14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이들 업체는 년간 1만TEU물동량을 갖고 있어 대구, 경북의 관문인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힘을 보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포항 국제컨테이너터미널 소개와 영일만항 이용시  이점, 항로개설상황, 물류비 절감 등 다양한 인센티브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물동량 확보 활동을 펼쳤다.


경산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약 1.5㎞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구-포항고속도로를 통한 영일만항 이용이 편리하며, 대구, 구미, 포항, 울산 등의 공업벨트와 연계된 21세기 산업경제의 중심지로서 190여개 업체가 가동 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 영일만항은 대구, 경북 수출입품을 세계로 실어 나르는 경북의 유일한 관문항이며, 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있어 영일만항까지는 1시간 30분 내외로 부산항에 비해 물류비 절감이 클 것”이라면서 “앞으로 대구, 경북을 위한 맞춤형 항만으로 최첨단 항만시설과 최고의 항만 인센티브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 항만정책팀은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의 성공여부는 지역 물동량 확보. 특히 대구경북의 물동량 확보에 있다고 보고 지난달부터 5급 부서장을 1기업 책임제로 지정해 물동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전략적 물동량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Port-Sales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항=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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