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국회, 2차 성남시청,3차 서울시청서 성황리 개최

2017년 9월 헤이그 출발, 9월말 中단둥 도착 예정

5천만의 숙원인 '평화통일'을 희원하며, 유라시아횡단 마라톤 장도에 오른 강명구평화마라톤 후원을 위한 ‘4.27평화선언 인물화’展이 사흘동안 개막된다.

'평화통일기원 강명구 마라톤과 함께하는 사람들(이하 평마사)'은 서울시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서울시 평화선언 4.27 인물전’ 개막에 이어 남북 정상들의 선언을 지지했다.

이번 전시는 김봉준 화백의 붓그림과 붓글씨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전시된 작품은 4.27 판문점 선언의 실제 인물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등을 주제로 평화메시지를 표현했다.

제3차 ‘평화선언 4.27인물전’ 서울전시회(2018년 8월 14~16일, 09:00~19:00)가 강명구평화마라토너의 '유라시아평화마라톤' 완주를 후원하기 위해 성황리 그 막을 올렸다.

이번 ‘제 3차 평화선언 4.27 인물전'에 앞서 ‘제1차 인물전’은 7월11~1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2차는 8월 10~11일까지 성남시청 1층 라운지에서 열렸다.

평마사의 이장희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유라시아횡단 마라톤은 평화운동의 대중화와 생활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남은 2개월 완주를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협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북한을 통과하기 위해 조용히 접촉 중에 있으나 장담할 수 없다”면서 “북한 통과를 위해 정-관계자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왼쪽부터 김봉준 화백, 이장희 공동대표, 송인엽 공동대표가 15일 오후 전시장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로저(roger)를 전하고 있다.>

이어 이창복 6.15실천 남측위 대표의장의 격려사를 뒤로 진성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축사,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와 정병문서울대 민주동문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개인 초상을 그린 김봉준화백의 인물전 감상법 설명에 이어 현수막의 분단 철조망 자르기 등의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2017년 9월,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한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오는 9월말이면 1년여 만에 중국 단둥에 도착할 예정이다.

<강명구평화마라토너의 러닝 장면>
<강명구평화마라토너가 15일 오전 마라톤 예정 코스의 주로 바닥에 박혀있던 대못에 걸려 넘어진뒤 타박상을 입고, 현지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명구 마라토너는 현재 中베이징까지는 950여km를 남겨둔 데다 단둥까지는 1,800여km를 앞둔채, 9월30일이면 안착할 전망이다.

평화통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리만치, 북한이 허용할 경우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신의주와 평양, 임진각을 거쳐 10월13일께 광화문에 도착,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그는 매일 7시간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魔’의 42km를 달리며, 지난해 9월 이후 지금까지 16개국 1만2천km를 주파,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시청=권병창 기자/사진=평마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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