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9.6% 시청률, 방송4사 중 압도적인 1위... 신뢰성이 시청률 견인

[대한일보] 지난 26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수도권 기준 9.6%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는 물론, 방송4사의 뉴스 전체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한편, ‘KBS 9시 뉴스’는 9%, ‘SBS 8 뉴스’는 7.5% 그리고 ‘JTBC 뉴스룸’은 4.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청률 수직 상승은 아시안게임 등의 이유도 있지만, 그동안 계속되어온 ‘뉴스데스크’의 심층보도와 단독보도를 통한 신뢰성 회복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태풍 솔릭과 관련해 기상 악화를 집중 보도한 23일 ‘뉴스데스크’는 6.8%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대학 강사의 몰카 범죄와 은행의 특혜 대출에 대해 단독 보도를 했던 21일 ‘뉴스데스크’는 최고 시청률을 6.7% 기록하기도 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7월 16일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새로워진 ‘뉴스데스크’는 표면적인 변화 뿐 아니라, 시청자들이 뉴스 아이템 선정에 참여하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와 현장성을 강화한 ‘바로 간다’ 그리고 화제의 인물을 심층 인터뷰 하는 ‘스토리 인’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시청자가 원하는 뉴스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신뢰성 회복을 바탕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MBC ‘뉴스데스크’는 오늘 27일 저녁 8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이 끝난 뒤 생방송으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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