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과 박진감으로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

지상 최고 기예를 자랑하는 중국의 아트서커스단이 때아닌 호사가의 눈길을 사로잡아 화제다.

대한민국 공군의 ‘블랙이글스’가 하늘을 주름 잡는다면, 지상에는 지름 5m 남짓 둥근 원통구안을 오토바이 4대가 20여분 동안 간발의 시간차로 교행, 아찔한 곡예를 선보인다.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원통형 철망안을 360도 회전할 때는 손에 땀을 쥐며 경이로움과 탄성을 자아낸다.

<곡예공연을 마치고 관객들 앞에서 포즈를 취한 오토바이 4인조>
<공연을 마친뒤 행운의 목걸이를 5,000원에 시판하며, 무사안전을 기원해준다. >

특히, 4번에 탑승한 미모의 여성이 마지막에 진입하며, 오토바이 공연은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이끌어 낸다.

세계적인 서커스단으로 익히 알려진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이들은 지난 2013년 충남 당진시의 삽교호관광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세계적 수준의 서커스 공연 협약을 체결한 '당진월드아트서커스(대표 유소영)는 같은 해 8월부터 삽교호관광지 현지에서 6년째 기예 공연이 한창이다.
<당진=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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