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정동영, 서훈,도종환,김현미,이재용 등 200명

세기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에 행정, 정치, 경제, 문화체육계 등 200명의 주요 인사들이 방북단에 올랐다. 

청와대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오후 춘추관에서 '2018남북정상회담 평양' 제3차 방북단 명단을 선정, 발표했다.

주요 인사는 정부에서 서훈국정원장,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현미국토부장관, 김재현산림청장 등이 포함됐다.

특별 수행자 52명에는 실향민 3세대와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도 명단에 올랐다.

정치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당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대표, 정의당의 이정미당대표가 동행키로 했다.

18일부터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포함여부에 관심이 높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동행한다.

여기에는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계 인사들이 다수 방북한다.

지자체 단체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새로운 세대로 2003년에 태어난 양양중학교 3학년 김규연 양과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의 이에스더씨(20)가 함께 한다.

연예인으로는 지코 에일리가, 학계와 체육계는 유홍준교수, 차범근-현정화 감독이 방북단 명단에 포함됐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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