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본부동 5층 화락강당

<각 장르별 작가들이 3분기 부원회를 마친뒤 하트 문양을 그리며 포즈를 취했다.>
<소설 신인간혁명 퍼포먼스>
<박정용 시인>
<최영숙 수필가>

향기로운 문학인생의 체험담, 감미로운 피아노와 플롯연주 등 가을향이 묻어나는 장르별 작가들의 향연으로 문학의 꽃을 불지폈다.

2018년 3분기 문학부 부원회에 첫 발표자로 나선 박정용 시인은 ‘향기로운 문학인생’을 통해 난치를 극복한 체험담을 엮어낸 주옥같은 글월을 선보였다.

최영숙 수필가는 일본 ‘대서원의 전당을 다녀와서’란 제하아래 현지 답사를 뒤로 버거운 자아실현과 우뚝 일어선 지난 날을 되새기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김일용시인 역시 일본 대서원의 전당을 다녀온 후일담을 알리며, 삶의 지평을 이어갈 불후의 명작을 남길 부푼 꿈에 젖어 있음을 시사했다.

<한상호 시인>
<강영덕 시인>
<정다운 시인의 시낭송>

또한, 한상호시인은 ‘방글라데시대사관’ 방문을 통해 문화교류로 갈망하지 않아도 하나하나 다가오는 늘 감사하는 속내를 담백하게 발표했다.

시낭송 코너에서 강영덕 시인은 이재무의 ‘남겨진 가을’을, 70대 후반에도 불구 노익장을 과시한 이정현 시인은 ‘우체국’, 정다운시인은 김현승의 ‘아버지 마음’, 그리고 이덕희-김윤곤시인은 박두진의 ‘청산도’를 낭송,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원회의 이채로운 코너로 마련된 소설 ‘신인간혁명’ 퍼포먼스에는 최연지-강영-김토배-서정부-김명호작가 등 6인조 부원이 신이치의 분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아니라, ‘문화의 향기’에서는 이동은 피아노연주와 이정현시인의 단독 플롯 합주로 하모니를 이뤄 ‘구월의 노래’,‘엄마야 누나야’를 들려주며 童心을 불러 모았다.

김용화 문학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글라데시대사관 방문에 이어 인도대사관 대사와의 간담회에서 본부동에 조성된 간디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 부장은 이어 문우 회원들의 이모저모를 상세하게 소개, 감동의 물결을 이어갔다.

<서정부시인과 김토배시조시인>
<김명호시인의 춤사위>
<김용화 문학부장>
<김일용 시인>
<사회를 맡은 신덕현 작가>
<여상락 명예이사장이 참석간부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상락명예이사장의 참석간부 지도>

참석간부로 함께한 여상락 명예이사장은 “교학을 연찬하지 않으면 창가학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상기한 뒤 “문학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다”고 언급했다.

여 명예이사장은 특히,“‘신인간혁명’은 미래를 비추는 명경이며, 스승과 대화하는 문(門)이고 선생과 마음으로 대화하는 문을 열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절대로 질수 없다는 신념은 용기가 솟아나며, 신심은 드라마와 같다”고 주지했다.

여 명예이사장은 “55년 동안 신심하지 안했다면 이미 북망산천에 갔을지 모른다”며 “신인간혁명을 계속 공부하고 문학부는 신인간혁명을 연찬하자”고 말했다.

여상락 이사장은 “인간의 몸은 제약공장으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신심을 근본으로 광선유포와 일생성불의 승리를 여는 강성한 신념을 당부했다.

이외 “신심은 서로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목을 하고, (愼獨어린)신심에 도전해 숙명전환과 자랑스런 황금기둥이 돼달라”고 비유,대승리를 주문했다.

한편, 문학부원회는 부산과 대구, 목포와 같은 원행거리를 마다하고, 문학부 부원회에 참석, 높은 관심과 문학부의 발전을 기대했다.
<서울=권병창 기자>

<여상락명예이사장과 문학부 문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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