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사랑부에 양학동, 마스터즈부 0133축구클럽 각각 1위 영광

‘제1회 형산강배 포항사랑 용선(드레곤보트)대회’에서 포항사랑부에 양학동, 마스터즈부에 0133축구클럽이 각각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포항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고 포항국제불빛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형산강 일원에서 열린 이번대회는 포항사랑부 29개팀과 마스터즈부 18개팀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읍면동대항전인 포항사랑부 부문에 29개 읍면동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1위에 양학동, 2위 효곡동, 3위 죽장면, 4위 대이동, 5위 상대동이 차지했고, 기업․단체 대항전인 마스터즈부 부문에 18개 기업과 단체들이 열띤 경합을 벌여 0133축구클럽이 1위를 2위 신드레곤, 3위 포항우체국 ,4위 세아제강, 5위 연일테니스회가 차지했다.

포항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드래곤보트는 앞 부분에 용머리 모양의 화려한 장식을 한 배로 10~20명의 패들러(노잡이)들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동시에 노를 젓는 방식의 경기로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인기가 많고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수상 레저스포츠다.


지난 5월과 6월 국제요트대회, 국제모터보터대회에 이어 열린 이번대회는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에서 읍면동과 기업․단체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포항사랑 의식을 고취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포항시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포항시가 해양레져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체육대회 등 정규대회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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