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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무명필 깔아놓은듯한 닛코의 寶石,‘게곤노타키’낙차 97m 장쾌한 폭포수, 보는 이의 탄성 자아내
<암반을 뚫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100m 가량 내려가면, 낙차 97m의 폭포가 눈앞에 나타난다.>
<먼발치의 산정상 전망대에서 바라 본 게곤노타키 폭포>

암반 뚫은 엘리베이터 100m타고 내리면 용소가 눈앞에 
[오쿠닛코(일본)=권병창 기자]가을의 백미 붉은 단풍, 겨울에는 '얼음의 샹들리에'로 애칭되는 곳, 1876년 메이지 日천황이 '사치노우미(행복의 호수)라 이름지은 주젠지코(中禪寺湖,Chuzenji-ko)호수.

일본 3대 폭포의 하나로 손꼽는 도치키현의 오쿠닛코(Oku-Nikko) 관내 '게곤노타키(Kegonnotaki,華嚴瀧)'는 무명필을 깔아 놓은듯 장쾌한 물줄기를 쉼없이 토해낸다.

연중 수많은 내.외국인의 눈길을 사로잡는 게곤노타키 폭포는 탐방객에게는 경이로움과 탄성을 자아내며 사뭇 선경을 빚어낸다.

현지에 도착한 뒤 곧바로 암반속을 뚫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100m 가량 내려가면 바로 눈앞에는 폭포의 용소를 만나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초입에는 매표소가 있다>
<폭포로 향하는 암반속의 통로>

오쿠닛코는 천혜의 대자연과 풍경이 어우러져 등뼈를 이룬 난타이산과 주젠지코 호수를 둘러싼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키에 족하다.

게곤노타키폭포는 그 옛날 닛코산의 린도지 사찰을 창건한 쇼도스님이 맨처음 발견한 것으로 구전된다.

폭포 역시 불교경전의 하나인 '화엄경'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전언이 그럴만한 연유로 짐작케 한다.

폭 7m, 낙차 97m의 게곤노타키는 보기에도 시원한 폭포수를 내리꽂으며, 떨어져 쏟아지는 물줄기는 가히 압권이다.

어니스트 사토가 '그림같은 호수'라 감탄한 일대는 2만년전 난타이산 분화로 형성된 둘레 약 25km로 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호수 남쪽에 솟아있는 한게쓰야마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난타이산이 호수면에 반사된 데칼코마니 형상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하리만치 비경을 선보인다.

먼발치로 시야에 들어오는 폭포의 위용은 물론 매년 이맘때이면 모노톤이 지닌 강렬한 장엄속에 단풍철 역시 또하나의 매력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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