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창 기자]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일에 이어 상도유치원 붕괴사고 관련, 추가 질의를 했다.

지난 2일 양 의원은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6일 발생한 상도유치원 붕괴 사고에 대해“교육청은 붕괴사고와 관련, 교육청 차원의 대응에 있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22일 안전진단 3차 계측을 하여 이상징후가 발견됐음에도 불구, 긴급대책회의가 5일에 이뤄진 것에 대해서도 추궁했었다.

또한 이 날 이어진 질의에서 양의원은 “지난 5월 17일에 상도유치원은 안전진단 예산을 신청하기 위해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 문의를 했지만, 교육지원청의 답변은 원인자인 시공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답변만 했다”고 질타했다.

나아가 “유치원 원장은 5월 25일 임시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학부모들에게 동의를 받고, 유치원예산으로 안전진단을 했다”며 기획조정실을 몰아세웠다.

양 의원은 마지막으로“상도유치원에서 위험을 인지하고, 교육당국에 예산협조요청을 하면, 예비비 집행을 통해 안전진단을 교육당국이 집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한 행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집중추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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