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영일신항만(주)는 내년 개항을 앞둔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한 발걸음 재촉하고 있다.

  2일 저녁 서울 코엑스 무역센터에서 포항 영일만항 홍보를 위한 ‘포항 영일만항 세미나’가 열렸다.

서울 코엑스 무역센터에서 포항 영일만항 세미나 장면

  포항시와 경상북도, 포항영일신항만(주)가 주관하고 국토해양부와 포항지방항만청이 주관한 이날 세미나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병석 위원장, 권준영 포항지방항만청장을 비롯해 국토해양부 실무 국장, 물류전문가, 선사대표, 화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발표에 나선 포항영일신항만(주) 양정섭 전무는 영일만항에 대한 설명 했다.

  이어 국토해양부 물류정책과 서훈택 과장의 대내외 물류여건 및 전망, 물류산업의 비전, 주요 정책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서훈택 과장은 “물류산업을 국내 수출산업인 제조업 등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보는 시각에서 부가가치 창출 서비스 산업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한다”며 “물류산업을 제조업에 버금가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다양한 항로 개설과 타 항만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인센티브 제공 등 영일만항 환동해 물류중심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코오롱, 포스코, 대우로지스틱스 등 물류관련 기업과 MOU를 통해 21만 3000TEU를 확보했으며 러시아 페스코사와의 정기항로 개설 등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영일만항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포항= 신행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