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테라스와 목가적인 나루터민박의 전경>

[신오쿠보(도쿄)=권병창 기자]언어가 다르고 지형에 익숙치 않은 낯설은 타국에서의 한글 간판은 여독을 풀어주며 긴장감을 완화하는 촉매제가 된다.

가까우면서도 쉽사리 택하기 또한 주저하는 이웃 일본으로의 여행 또한 예외는 아니다.

일본의 도쿄 관내 신오쿠보 일대는 한국인들이 연중 즐겨찾는 한인타운이 조성돼 가게와 유사한 컨셉트가 즐비, 익히 알려졌다.

더욱이 여행이란 호기심과 연이은 긴장감속에 몸과 마음을 의지할 값싸고 쾌적한 민박의 선호가치는 여전히 상종가를 치고 있다.

신오쿠보역에서 7분 남짓 떨어져 있는 가정집 분위기의 단독주택 '나루터민박'은 고국의 아베크나 삼삼오오 다녀갈 깨끗하고 조용한 민박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독을 풀어주는 목가적인 골목과 외경은 해외여행의 지친 여정에 소중한 심신 안정까지 품속에 안겨준다.

<잘 정돈된 침구류와 안락의자,그리고 미니 탁자 등이 마련돼 있다.>

‘나루터민박’ 2층에는 햇볕이 잘 들고 흡연이 가능한 테라스가 있어 내 집처럼 편하게 쉴 이점을 시사한다.

신쥬쿠와 시부야, 이케부쿠로 등으로 이동이 수월해 한번쯤 추천받아 찾아갈만한 코스로 잦은 소개 또는 추천되는 이유이다.

무엇보다 자칫 해외여행으로 들뜬 긴장감에 맞이해주는 주인 여성은 한국의 대천이 고향으로 직접 운영, 여행으로 지친 긴장감을 쉽게 풀어준다.

애완견 푸들마저 소리없이 반겨주는 가운데 첫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국의 여느 주택과 비슷한 분위기속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신오쿠보역에 도착한 뒤 개찰구를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 70여m 가량 걷다보면 노랑색 그란파(Granpa)란 빠찡코 건물을 지나 쉽사리 찾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김명복 사장은 "민박에 머무는 동안 만큼은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객실을 누릴 수 있는데다 나 홀로 여행객도 걱정없는 안전까지 보장해 그야말로 부담없이 도쿄를 찾아오는 여행객에게 안락한 쉼터로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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