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문정훈 교수 등 음식전문가 방문

[목포=강신성 기자]목포가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여행객을 맞이하느라 즐거운 함성을 지르고 있다.

목포는 최근 각종 TV 예능, 먹방, 다큐 프로그램, SNS 등으로 음식이 집중 조명되면서 가을 성어기와 함께 호황을 맞고 있다.

목포시는 음식의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지난 1~2일 국내 최고 음식 관련 전문가인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를 비롯해 관련 분야 교수, 유명 셰프, 언론인, 음식작가, 서울대 푸드비즈랩 연구원 등 음식 전문가 일행을 초청해 목포의 맛을 소개하고, 실천방안에 대한 의견과 자문을 구했다.

이번 방문은 목포시가 문 교수 일행에게 적극 요청해 이뤄졌다.

문 교수는 “목포의 맛과 음식의 강점은 주변 바다에서 계절마다 생산되는 풍성하고 싱싱한 해산물이다. 국내 최고의 맛의 고장은 바로 목포”라고 강조했다.

그는“목포가 이런 장점을 활용해 젊은층이 선호하는 퓨전 메뉴 개발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글로벌한 맛의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식 시장은 “직접 보고, 맛보고, 느끼고, 들여다본 전문가들의 현실가능성 있는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 정체성이 뚜렷한 목포 음식을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도시, 세계적인 맛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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