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정진석 기자]민주평통자문회의 함양군협의회(회장 윤학송)는 6일 서춘수 함양군수, 장영수 장수군수을 비롯해 양 군 기관단체장, 자문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청 군민회관에서 평화공감 교류 합동회의를 가졌다.

이날 함양군과 장수군 협의회는 지난 1996년 3월 26일 결연 이후 23년째 교류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회의에서는 평화시대를 준비하는 자문위원들의 역할 모색과 홍보활동 사례 공유로 양군 지역 간 서로 다른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한 합동회의로 진행됐다.

윤학송 회장은 인사말에서 “함양과 장수는 23년간 꾸준히 상호 교류해 왔으며 어느 지역 보다 공통된 지역적 여건이 많은 만큼 남북교류협력에 있어서도 실천적 대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역 간 공통점을 넓혀 상호 발전되길 바라며 평화와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선두적 역할자로 최선을 다하자”고 의지를 전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영호남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함양군과 장수군은 지역화합과 문화교류 등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하고 있으며 평화와 번영을 위한 훈풍이 이는 그 가운데, 장수군과 함양군 자매협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국민적 통일 공감대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희망한다”라며 “최근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불로장생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현장에도 많은 장수 군민들이 방문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인택 전문 강사를 초청해 ‘위대한 청춘 70년’라는 주제로 통일 영상을 통한 강연과 함양군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김우식 농협은행 군지부장, 송경열 함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 그리고 전북 장수군 장영수 군수, 김종문 군의회 의장, 정동일 교육장, 박경준 농협은행 군지부장, 김재영 경찰서 정보과장, 고강영 전직회장이 함께하며 유대강화 및 지역 간 발전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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