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족 생명지킴이 역할 톡톡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완도=강신성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완도군 청산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15일 완도군 청산도에 거주하는 김모씨(75세,여)는 오전 11시께부터 복통이 시작되어 오후 6시께부터 복통이 심해져 오후 8시께 청사보건지소에 내원 응급조치 후, 복막염이 의심되어 완도해경 상황실로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4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밤 9시45분께 완도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또한, 같은 날 밤 9시께 대전에서 완도군 노화도에 관광와 지인들과 다투다 다친 최모씨(62세)를 긴급 이송하여 바다가족의 생명을 톡톡히 지켜내었다.

김영암 서장은“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의 국민의 생명 지킴이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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