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장주일 기자]18일 오후 1시 13분께 경포의 한 펜션에서 고교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발견 당시 3명은 숨진 상태였으며, 1명은 위독하고 나머지 5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구토 증상을 보이며,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머물렀던 방 안에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았던 것으로 경찰 등은 파악하고 있다.  

의식이 없는 부상자들은 현재 강릉아산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모 고등학교 같은 반 학생들로 지난 17일 오후 4시께 현지 펜션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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