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LA와 캐나다 밴쿠버에서 활어 시식회 등 수산식품 판촉행사 가져

경상남도는 활어 등 도내 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및 미국 LA 현지에서 ‘신규 활어시장 개척 및 수산식품 확대를 위한 홍보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 수산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판촉전은 LA와 밴쿠버의 hannam체인 등 교포, 화교들이 주로 이용하는 19개소 마켓에서 열렸으며 우럭, 참숭어 등 활어와 굴, 어묵, 다시팩 등 도 대표 수출제품 전시와 시식행사도 가졌다.

수출업체 등 9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현지인과 교민들을 대상으로 경남수산식품 홍보판촉 및 시장조사에 나섰으며, 밴쿠버 Ocean Gate社와 LA PAFCO社 대표자와 수출확대 간담회를 갖고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판촉전을 통해 경남에서 생산되는 굴, 어묵, 다시팩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캐나다와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수출 확대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참돔, 능성어는 내년부터 공급하기로 하는 등 활어 신규시장 개척 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 참가업체 중 도내 거제어류양식협회는 현지 수산물 수입업체인 밴쿠버 Ocean Gate사와 LA PAFCO사간 수산물 수출상담을 통해 경남 활어 1,600만불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가 있었다.

경남 활어수출액은 2017년 기준 270만불로 그 중 미국(240만불)과 캐나다(77천불)가 주요수출국가로서, 이번 수출협약 체결을 통해 활수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수산물 수출 판촉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남의 수산식품이 미국 및 캐나다 시장에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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