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운 경남 문화재 행정 위한 도-시군 공무원 소통과 토론

경상남도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산청 가족한방호텔 세미나실에서 ‘경상남도 가야사·문화재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도-시군, 시군-시군 간 정보교류를 통해 가야사·문화재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와 시군은 국정과제인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의 성과와 내년에 시행되는 비지정 가야유적 조사연구 지원 사업, 경남 주요 가야유적 복원정비 사업, 영호남 가야 화합한마당 축제 등 다양한 신규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의 체계적인 지정·관리를 위해 매년 조사계획을 수립․시행하기로 하고, 국민 누구나 알기 쉬운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최완규 원광대 역사문화학부 교수 겸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지역사회 역할>을 주제로 세계유산의 중요성과 경상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추진에 따른 지역사회와의 공존 방안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상헌 경상남도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내 가야사 및 문화재 담당자들이 소통과 협치의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상남도와 18개 시군은 우리 조상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전승․계승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내년에도 가야사 및 문화재 업무에 적극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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