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을 뒤로 어르신들과 잠시 포즈를 취한 권창훈 선수>

[함양=한문협 기자]프랑스디종 축구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출신의 한 축구선수가 국내 휴가도중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31일 함양군 안의면 소재 함양이레요양원을 깜짝 방문한 권창훈축구선수로 4시간 남짓 어르신께 봉사하는 시간을 가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권창훈 선수는 현지 이레요양원에서 올들어 자원봉사로 4년째 말없이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오고있다.

정진석 이사장은 "고국으로 휴가오면 할 일도 많을텐데, 이같은 산골의 요양원까지 방문해서 직접 어르신들과 함께 봉사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창훈 선수 역시,"지인들과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께 봉사하는 시간이 더 보람차다"고 밝혀 깊은 효심을 엿볼 수 있었다.

권 선수는 "다음에 국내로 휴가오면 다시 찾아 오겠다"며 "큰절로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라"고 다시 찾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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