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본(뉴질랜드)=민경완 편집위원]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에 위치한 작은 해안도시 기스본(Gisborne).
2019년 1월 1일 오전 5시49분(현지 시각), 여명이 동틀무렵 떠오른 기해년(己亥年) 첫 해돋이는 사뭇 독자제현에 행운을 안겨주는듯 오메가를 연상케 한다.
현지 기스본의 와이누이비치는 날짜 변경선 바로 앞에 있어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북새통을 방불케 한다.
뉴질랜드의 기스본은 여름 휴양도시로도 널리 알려진다.
기스본에서는 이외에도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유명한 와인너리와 포도밭이 늘어서 있고, 아름다운 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뉴질랜드에서 네 번째로 큰 포도산지인 기스본에는 와이너리 투어 프로그램이 많아 각양각색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기스본 와이누이(Wainui) 해변은 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스폿으로 알려져 매년 파도를 즐기기 위해 많은 서퍼들이 몰려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