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편성

소관기관 특혜 및 비위의혹 규명위한 목적 등

[국회=권병창 기자]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위원회 소관 피감기관을 직접 찾아가 일련의 특혜 및 비위의혹 규명을 위한 ‘동시다발 현장방문 질의’를 실시키로해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교통위는 10일 첫번째로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민주당 출신 우제창 전의원에게 커피머신 납품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다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금품수수 및 이권개입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현미 장관은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들의 특혜 및 비위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불구,그에 상응한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아 직무유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국토교통위 산하 기관의 특혜 및 비위의혹이 제기됐음에도,더불어민주당은 일련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상임위 현안질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교통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소속 의원을 3개팀으로 나눠, 직접 해당 기관을 동시다발적으로 방문한 후 현장질의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소속 의원들은 공개질의서를 추가로 전달하고, 빠른 시일 내 답변해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특혜 및 비위의혹 규명을 위한 동시다발 현장방문에 따른 질의팀 활동 일정은 다음과 같다.

1.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현장방문 질의팀(용산팀)

이현재-홍철호-박완수-송석준 의원/1.10(목) 14시
서울 국토교통부장관실(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 소재)

2.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대한 현장방문 질의팀(김천팀)

박덕흠-김상훈-이헌승-민경욱 의원/1.10(목) 13시
한국도로공사 사장실(경북 김천시 소재)

3.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 대한 현장방문 질의팀(대전팀)

이은권 의원/1.10(목) 13시,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실(대전 동구 소재)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자유한국당의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은 정부 여당의 상임위 현안질의 보이콧에 굴하지 않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현재 자유한국당은 ‘공익제보 신고센터’도 운영중”이라며 “신고센터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공익을 지키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 공익제보 의인(義人)들이 공익을 위해 권력의 폐단 등에 맞서 용기있는 목소리를 담아내고, 권력의 탄압으로부터 공익제보자도 보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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