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책 종합상황실 설치 운영 등 지원방안 신속하게 마련

[목포=강신성 기자]지난 7일 새벽 발생한 산정동 먹자골목 화재 조기 수습을 위한 목포시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시는 화재 발생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김종식 시장이 직접 상황수습 및 상인지원 대책, 주민 불편 해소 방안 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시는 현장 점검과 피해 상인 긴급 간담회를 통해, 피해규모, 상가 임차관계, 화재보험 가입여부 등을 파악해서 손해사정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재해구호기금 지원, 국세와 지방세 세제지원,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 및 이자보전 등의 지원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며, 피해 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 현장상담실을 원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신중앙시장과 먹자골목에 대한 소방방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로 인한 상가 주변 환경정비를 지속 실시해 시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키로 했다.

특히, 설명절 대목을 앞두고 최대한 신속하게 영업 정상화가 이뤄지도록 신중앙시장 주차장에 임시영업장을 설치‧운영하기로 하고, 시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시민에 신중앙시장과 피해 상가 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설 명절을 앞둔 상인들이 최대한 빨리 정상적인 삶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큰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행‧재정적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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