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지역 통합방위태세 점검 -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김관용 도지사)은 지난 17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비상사태시 위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하여 실시하는「‘09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날 경북도와 제50보병사단, 경북경찰청 관계자들로부터 을지연습 준비상황과 을지3종 사태에 따른 조치사항을 보고 받은 뒤 도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각 기관별 역할분담을 협의하였다.


김관용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이번 훈련은 전시직제 편성훈련, 사이버 테러훈련 등 도상훈련과 영덕 시외버스터미널과 안동 임하댐 피폭에 따른 실제훈련을 병행, 재난대비태세를 확립하고 현장대응능력을 향상 하는데 있으며, 전시대비에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도내 참여하는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도민과 함께하는 훈련이 되기 위해 행정인턴을 활용한 사이버특공대 운영, 을지연습 안내 메세지 발송, 반회보를 통한 사전 홍보로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간단체 충무 시설 방문, 주먹밥 시식회, 군 장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 비상대비태세를 한 차원 격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이상천 경상북도의회의장, 김영환 대구지검장, 이영우 경북교육감, 박진현 경북경찰청장, 이진모 50사단장, 언론사 사장 등 지역기관 단체장이 참석하였다. <여인철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